제주 농장에서 키워 만든 병풀비누, 중소기업유통센터 소담상회 입점으로 매출 날개 달아
고은빈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2-10-28 13:41:07
아토르, 소담상회 아이디어스 인사점에 입점 후 매출 약 2배 증가
상생 추구하는 중증장애인기업 및 제주농장에서 직접 재배, 제조로 제주 6차산업 인증경영체로 선정
모든 제품 패키지의 제로웨이스트 및 논플라스틱 친환경 실현
수제 병풀비누로 잘 알려진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아토르(atour)’가 최근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토르는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담상회에 입점한 이후 수제 병풀비누 및 천연화장품 등을 판매해 월 2000만원 이상, 입점기간 동안 총 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아토르’와 ‘재주좋아’ 브랜드를 운영 중인 우컴퍼니는 유기농, 천연화장품과 비누를 주요 품목으로 하며, 직원 반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된 상생을 추구하는 중증장애인기업이다. 제주 농장에서 직접 병풀을 키워 제품화해 제주지역 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수성을 인증받아 최근 제주 6차산업 인증경영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아토르는 제주에서 오프라인 기념품샵과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며 주로 관광객 대상의 판매로 이뤄지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이 부족한 상태였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소담상회에 입점하면서 저렴한 수수료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제주지역 외에도 서울 매장에서 직접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 판매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토르가 입점한 소담상회 아이디어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 그리고 아이디어스가 함께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지난 21년 10월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한 제품 체험 및 홍보지원과 이와 연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돕고 있다.
아토르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을 실천하는 데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모든 제품에 생분해되는 랩과 친환경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를 사용해 제로웨이스트와 논플라스틱을 실현했다. 인쇄 필름&알루미늄 합지를 프로테고로 대체,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금속 소재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약 50% 감소시킬 수 있다. 프로테고에 사용된 종이는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로부터 인증받은 목재를 원료로 사용한다.
아토르를 대표하는 어흥비누는 직접 제주 농장에서 키운 고함량 병풀에 19가지 한약재를 인퓨징한 올리브 오일 첨가로 피부 진정과 보습에 좋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화 일러스트를 작업하는 ‘광광(匡光)’작가가 참여해 제주 민가에 병풀을 물고 내려오는 달밤의 호랑이를 잘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수민 우컴퍼니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소담상회 아이디어스에 입점하면서 제주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소비층에 아토르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자사몰 오픈으로 판매망을 더욱 확충하고, 제주를 넘어 전국에서 아토르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는 등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생 추구하는 중증장애인기업 및 제주농장에서 직접 재배, 제조로 제주 6차산업 인증경영체로 선정
모든 제품 패키지의 제로웨이스트 및 논플라스틱 친환경 실현
▲ 차수민 우컴퍼니 대표이사. |
수제 병풀비누로 잘 알려진 제주 소상공인 브랜드 ‘아토르(atour)’가 최근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토르는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담상회에 입점한 이후 수제 병풀비누 및 천연화장품 등을 판매해 월 2000만원 이상, 입점기간 동안 총 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아토르’와 ‘재주좋아’ 브랜드를 운영 중인 우컴퍼니는 유기농, 천연화장품과 비누를 주요 품목으로 하며, 직원 반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된 상생을 추구하는 중증장애인기업이다. 제주 농장에서 직접 병풀을 키워 제품화해 제주지역 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수성을 인증받아 최근 제주 6차산업 인증경영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아토르는 제주에서 오프라인 기념품샵과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며 주로 관광객 대상의 판매로 이뤄지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이 부족한 상태였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소담상회에 입점하면서 저렴한 수수료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제주지역 외에도 서울 매장에서 직접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 판매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토르가 입점한 소담상회 아이디어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 그리고 아이디어스가 함께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지난 21년 10월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한 제품 체험 및 홍보지원과 이와 연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돕고 있다.
아토르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을 실천하는 데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모든 제품에 생분해되는 랩과 친환경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를 사용해 제로웨이스트와 논플라스틱을 실현했다. 인쇄 필름&알루미늄 합지를 프로테고로 대체,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금속 소재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약 50% 감소시킬 수 있다. 프로테고에 사용된 종이는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로부터 인증받은 목재를 원료로 사용한다.
아토르를 대표하는 어흥비누는 직접 제주 농장에서 키운 고함량 병풀에 19가지 한약재를 인퓨징한 올리브 오일 첨가로 피부 진정과 보습에 좋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화 일러스트를 작업하는 ‘광광(匡光)’작가가 참여해 제주 민가에 병풀을 물고 내려오는 달밤의 호랑이를 잘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수민 우컴퍼니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소담상회 아이디어스에 입점하면서 제주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소비층에 아토르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자사몰 오픈으로 판매망을 더욱 확충하고, 제주를 넘어 전국에서 아토르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는 등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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