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푸드마켓·푸드뱅크 새 보금자리 이전 개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02 14:34:07

지게골복지관 2층으로 이전…접근성·운영 효율성 강화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나눔 문화 확산 기대
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 남구는 지난 1일 지게골복지관 2층에서 남구 푸드마켓·푸드뱅크 이전 개소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대연동 골목에 있던 기존 공간은 협소하고 접근성이 낮아 이용자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지하철 지게골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지게골복지관 2층으로 이전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푸드마켓과 푸드뱅크가 한 공간에 배치되면서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9월 1일부터 바로 문을 열어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남구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열린 복지 공간을 실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새로운 도약”이라며 “그동안 성금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셨듯 앞으로는 성품 나눔이 더 활발히 이어져 남구 전체에 희망의 울림이 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성희 관장은 “푸드마켓이 단순히 식품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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