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교수평의회, 삼성의 군산 투자 촉구 성명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18-08-14 13:35:05

▲군산대 전경.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대학교 교수평의회가 삼성의 군산 투자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8일 삼성그룹은 AI, 5G, 바이오, 반도체 중심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2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산대 교수들은 “비록  GM 공장 폐쇄로 지역경제에 위기에 처한 상황이지만 미래 산업의 교두보로 군산 ·새만금처럼 큰 가능성을 품은 곳”이라며 “삼성이 군산에 투자한다면 외국계 다국적 기업이 만든 폐허를 국내 대기업이 재건하는 사례로 전 국민과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전략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군산시와 전라북도 그리고 정·관계는 단지 기업의 투자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할지부터 살펴야 한다”며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개선, 규제철폐, 민관 협치, 도시 품격과 정주여건의 제고 등을 위해 군산시와 전라북도가 발군의 노력으로 자기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군산대 교수평의회는 최근 군산·새만금의 위기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대형 컨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남북경협의 환서해 벨트, 우주·항공산업, 자율주행 선박과 자동차, 첨단 국제물류단지 등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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