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사단 기동대대, 응징태세 확립을 위한 도시지역작전 야외전술훈련 실시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3-12-18 13:27:08
▲ 육군제53사단 기동대대는 16~20일까지 ' 즉(즉시) ·강(강력히) ·(끝)끝까지 응징태세 확립' 을 실시한다.53사단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육군 제53보병사단 기동대대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즉(즉시)·강(강력히)·끝(끝까지) 응징태세 확립'의 일환으로 전남 장성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도시지역작전 야외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역방위사단의 임무와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도시지역작전 체계를 정립하고, 다양한 상황을 상정한 훈련을 통해 실전적이고, 야전적 전사 기질을 갖춘 기동대대' 육성을 위해 사전 철저한 준비 속에서 이뤄졌다.
세부 훈련진행은 전술훈련 출정식을 시작으로 일자별 훈련 계획에 따라 주·야 건물 형태별 전투수행방법 숙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대대 및 중(소)대 단위 도시지역작전 수행능력 및 작전환경과 부대 여건에 최적화된 장비·물자 표준안을 완성하고, 야전적 전사기질이 충만한 충렬 기동부대 전투원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건물 형태별 전투수행방법 숙달 간에는 상가, 관공서, 지하시설 등 건물 유형별 맞춤형 시설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도시지역작전 및 건물지역 전투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동대대장 조현 중령은 “부산·울산 지역은 산업기반시설과 국가중요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지정학적·군사적 요충지이며, 해안 이외에도 도시지역에서의 대테러초동조치 및 기동타격대 임무가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작전환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기동대대 특성상 대테러특수임무 수행이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장소를 선정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훈련 취지를 말했다.
한편 부대는 훈련준비를 위해 사전 개인별 전투기술 숙달과 현장 지형정찰을 실시한 뒤 출동준비를 위한 사열, 군장검사를 완료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으며, 오는 20일까지 4박 5일간의 실전적인 도시지역작전 야외전술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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