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와 상권이 함께 숨쉬는 거리… ‘2025 두류젊코 축제’ 25~26일 열린다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0-22 13:55:29

상인·주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지역축제… 코스프레 퍼레이드, 버스킹, 플리마켓 등 풍성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두류젊코 상권 일대에서 ‘2025 두류젊코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 달서구가 후원한다.

행사는 두류젊음의 거리, 두류먹거리타운, 두류지하상가 등 상권 전역에서 진행되며, 청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상인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이 주도하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코스프레 콘테스트 및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 ▲전시·북콘서트 ▲플리마켓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코스프레 대회는 규모와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상권 전역에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을 나누어 진행된다. 화려한 의상과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이 거리 전체를 축제의 무대로 바꿀 예정이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 30분, 서대구세무서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달서구는 지역 예술인, 청년 창업가, 상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축제가 상권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두류젊코 축제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화합의 장이자,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두류젊코 상권이 가족·연인·친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달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서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80억 원을 투입해 ‘두류젊코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두류젊음의 거리, 두류먹거리타운, 신내당시장, 두류1번가 지하상가 등 5개 상권을 통합 육성해 지역 대표 상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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