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방서,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으로 주택화재 막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5-20 13:23:00
▲화재 사진. 기장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소방서는 지난 17일 오후 5시 54분경 해운대구 송정동 단독주택 1층 전자레인지에서 음식물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피해없이 막을 수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단독주택 1층에서 전자레인지 안 음식물이 과열돼 발화됐으며, 해당 주택 2층에 주거중인 이웃주민이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1층 내부에서 연기를 발견, 즉각 119에 신고했다.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119소방대가 초기 안전조치했고 피해없이 사건을 마무리 했다.
정영덕 기장소방서장은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대형 화재를 예방한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우리 가족과 이웃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의 100%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소방서는 2015년부터 시작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사업으로 화재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 독거노인, 한부가정 등)에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을 무상으로 보급 및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00%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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