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초록어린이공원이 밧줄 모험터로 '새단장'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8-30 15:58:16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 장기동 813-2번지에 위치한 초록어린이공원이 내달 중 거미를 테마로 한 자연친화적 놀이체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주민들을 맞이한다.


구에 따르면 공원 개방을 위해 지난 29일 오랫동안 노후돼 있던 초록어린이공원 재정비를 마치고 현재 놀이시설 설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00년도에 조성된 초록어린이공원 인근에는 장기초등학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자리해 있으며 노후시설 교체 등 환경 개선에 대한 민원이 이어져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환경부 생태놀이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급받은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거미를 주제로 생태 놀이터를 조성했다.


기존 미끄럼틀, 그네 등 획일적인 놀이시설만이 있었던 곳에 거미줄 놀이대, 모험놀이 공간, 마운딩 목재 등 지형과 자연재료를 이용한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해 아이들이 더욱 뛰어 놀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이태훈 구청장은 “지금껏 123개 어린이공원 중 52개를 재정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색있는 테마공원을 정비해 쾌적한 휴게 공간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