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재미+교육 갖춘 백제문화제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9-30 13:01:19
▲제61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 백제병사로 분장한 이들이 말을 탄 채 거리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충남 공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61회 백제문화제가 흥미와 재미는 물론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지난 26일 개막해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제61회 백제문화제가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공산성 일원에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재미를 느낄 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추석 연휴를 맞아 행사장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금강 미르섬 안에 조성된 백제마을 고마촌에는 초가부스와 대장간 등을 설치하고 주변에는 코스모스를 비롯한 수만본의 꽃을 단장해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해내고 있다.
이곳에는 LED 전구를 활용한 알록달록 다양한 빛의 향연을 연출, 금강 부교 주변에 설치된 황포돛배와 유등, 금강교와 공산성의 야간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불빛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자아내 사진을 찍으려는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아울러 백제마을 고마촌 안에서는 4개의 테마촌에 백제토기 및 도자기 체험, 백제복식 체험, 손으로 맛보는 백제역사, 백제 활 및 석국 만들기 등 백제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과 공주 석장리 박물관과 연계한 구석기 동물농장을 운영, 어린이들은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맞아 조성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주제관은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포함한 송산리고분군에 대한 설명과 영상, 체험 등을 엮어 볼거리는 물론 교육적인 요소를 포함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제문화제 동안 공주를 찾으면 교육과 재미가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만날 수 있다”며 “체험을 가족과 함께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프로그램 일정과 체험 코스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는 세심한 안내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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