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선박 안전항행을 위해 전국 항로표지 기능측정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5-18 12:48:42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용석)은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 해상에 있는 항로표지의 기능측정을 실시 중이며, 지난 14일, 동해안에 설치된 항로표지 87기에 대한 기능측정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항로표지 기능측정이란 등대·무신호·전파표지·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등 항로표지가 등대표 상에 고시된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광달거리(불빛 세기)·등질(깜빡임 주기)·음달거리(가청범위) 및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의 위치 오차 측정 등을 포함한다.

항로표지 측정과 부표 정비를 담당하는 측정선 ‘한빛호’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동해권역(부산·울산·포항·동해)에 위치한 항로표지 87기의 기능측정을 마쳤으며, 오는 8·10월에 남·서해권역 항로표지 기능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측정을 통해 기능저하가 확인된 일부 항로표지는 각 해당 지방해양수산청에 통보하여 적정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로표지 기능측정을 통해 우리나라 해상교통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