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신청사 기념식 성대히 열려

김재덕

dawon0518@gmail.com | 2018-03-07 12:41:56

지상 6층, 지하 1층 건물…새로운 고흥의 시작

▲전남 고흥군 신축 청사 기념식 테이프 커팅의 모습.
[로컬세계 김재덕 기자]전남 고흥군 신축 청사 기념식이 신청사 광장에서 지난 6일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주민 등 1만여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10월 착공, 총 539억원을 들여 신축한 청사는 고흥읍 등암리 일대 3만7,157㎡ 부지에 연면적 1만3,699㎡ 규모로, 지상 6층(의회동 3개층), 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건물 디자인은 고흥(高興) 지명 한자인 ‘높을 고(高)’자를 표현하고 있다.

1층은 어린이놀이방, 모자휴게실 북카페 △2층에는 휴게실, 편의점, 커피숍 △4층에는 여직원 휴게실 등을 배치했다.

이날 개청 기념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고흥군문화예술전속단, 고흥국악협회, 승승장구 등 풍물패 3팀이 청사 3면에서 ‘길놀이’ 공연과 ‘지신밟기’ 공연 등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또, 식후 행사에선 ‘남진과 함께하는 고흥빅쇼 콘서트’와 불꽃쇼 등이 펼쳐져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병종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신축 청사는 고흥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미래를 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577년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구 청사터는 뒤로 하고 더 큰 발전과 번영을 위해 새로운 천년을 알리는 신청사의 출발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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