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폭염 속 ‘가족사랑 아이스축제’ 성황리 개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7-28 13:06:14

1천여 명 참여…안전요원 116명 배치해 질서 있게 진행 대구 서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서구는 지난 26일 이현공원 물놀이장 일대에서 열린 ‘제8회 가족사랑 아이스축제’가 섭씨 36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도심 속 피서처이자 가족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하루 동안 1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 현장에서는 아이스풀, 얼음 성벽, 수박 게임 등 기존 인기 콘텐츠와 함께 얼음낚시, 서핑 체험, 샌드 클레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신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체험 부스, 플리마켓, 먹거리존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구는 주민 1천여 명이 물놀이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16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서부소방서와 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수 나눔과 더위 대응 물품 제공, 배달 오토바이 사고 예방을 위한 ‘배달존’ 운영 등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힘썼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축제 현장을 찾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를 서구만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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