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 폐기물개선 관련 마스터플랜 수립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0-28 10:36:48
▲ (왼쪽부터) 박광석 환경부 국장, 박상진 주 알제리 대사, 엘하지 벨 카텝 수자원·환경부 초대차관, 사미르
그히마스 수자원·환경부 실장 <사진제공=대우건설>
이 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환경부가 사업비로 총 8억 4천만 원을 지원하고, 알제리 블리다(Blida)와 보르즈 부 아레리즈(Bordj Bou Arreridj)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 시설에 관한 기본계획과 협력 사업 발굴 등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내달까지 약 20개월 동안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용역을 수행 중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알제리 시장을 개척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엘하라쉬 하천 복원 사업을 직접 발굴해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콘스탄틴 하천정비 사업,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 라스지넷 가스복합발전소와 부그줄 신도시 청사 등 건설 전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알제리 48개 주에 계획 중인 추가 환경사업도 추진해 알제리에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최종보고회에 앞서 한국 대표단과 알제리 정부 측 간 ‘제2차 양국 환경 협력 회의’ 가 열렸다.
한국 대표단은 박광석 환경부 국장, 이일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실장, 이능재 수도권매립지공사 처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 환경부와 알제리 수자원 환경부는 양국 환경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후속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우건설은 한국 알제리 정부 간 환경 협력 확대로 앞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