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천하장사씨름대회’ 앞두고 음식점·숙박업소 사전 위생 점검 실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0 12:09:19

영업시간 연장·정상요금 준수 안내…선수단 환영 환경 조성
식중독 예방·객실 위생 강화해 안전한 대회 운영 지원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의성천하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외식업 의성군지부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으며, 대회 기간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음식점 영업시간을 23시까지 연장하고 주말·공휴일 정상 영업을 유지해 줄 것을 안내했다. 메뉴·가격표의 정확한 표시와 정상요금 준수도 당부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한 선수단·임원단·관람객에 대한 정중한 응대와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요청했으며, 불친절 민원 발생 시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강조했다. 대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참여 업소에는 ‘선수단 환영 참여 식당’ 현수막을 입구 또는 내부에 부착하기로 했다.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조리장·홀·주방기구·식재료 보관 상태 전반을 점검하고, 종사자 개인위생과 위생복·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신선한 식재료 사용을 위한 재고 관리, 냉장·냉동고 위생 관리 등 식중독 예방사항도 집중 점검했다.

숙박업소는 침구류 위생관리, 객실 내 먼지·곰팡이·습기 제거, 수건·가운 등 세탁물 청결 유지 등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으며, 선수단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강화하도록 했다.

점검 결과 확인된 경미한 위반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됐으며, 향후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하고 대회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전국에서 의성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안전한 숙박·식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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