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서 2·14 안중근의 날 제정 결의대회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2-14 16:13:13
여동생 안성녀 서훈촉구 행사도 전개해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0년을 맞아 14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2·14 도마 안중근의 날’ 제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안중근 의사 순국 110년을 기념해 개최된 ‘2·14 도마 안중근의 날’ 제정 결의대회에서 남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맹화찬 기자.) |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행사의 1부에서는 기념식·선포문낭독이 이어졌고 2부부터는 안중근과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공연을 펼쳤다.
이날은 하얼빈 의거를 일으킨 안중근 의사가 일본 법정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면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이기도 해 그 의미는 크다.
| ▲박재범 남구청장(왼쪽)과 남구을 박재호 더불어민주당의원(오른쪽) |
행사에는 안중근의사 추모단체를 중심으로 백운포 천주교묘지에 안장된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 안성녀 여사의 서훈 촉구 서명활동도 함께 전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자의 노력함과 숭고함을 되새기는 산 교육장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 ▲‘2·14 도마 안중근의 날’ 제정 결의대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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