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11월 기획공연 발레 '호두까기인형' 선보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06 09:08:15

와이즈발레단, 크리스마스 판타지로 남녀노소 관객 매료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11월 기획공연으로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오는 28일 오후 7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6개 작품 중 마지막 무대로, 제49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상과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를 수상한 와이즈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클래식 발레의 전통적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 연출을 더한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 발레로 평가된다. 1막에서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와 호두까기인형과 쥐들의 대결, 눈의 나라 여행을, 2막에서는 ‘과자의 나라’를 배경으로 30여 명의 전문 무용수가 선보이는 스페인·프랑스·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춤과 ‘꽃의 왈츠’가 펼쳐진다. 50여 벌이 넘는 화려한 의상과 세트가 무대의 감동을 한층 높인다.

특히 탭댄스와 비보잉을 접목한 장면은 기존 '호두까기인형'과 차별화된 역동성을 더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1인 4매 한정)이다. 문화사랑회원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7000원에 예매할 수 있으며, 일반 예매는 12일 오전 9시부터 NOL인터파크(‘태백’ 검색) 또는 현장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11월에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로, 아이들에게는 동화 같은 판타지를, 어른들에게는 일상 속 잊었던 동심과 설렘을 선물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관람하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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