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장학생 13명 선발

전승원

press21c@localsegye.co.kr | 2015-02-24 11:56:32

▲ 23일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박겸수(앞줄 가운데)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내외귀빈들과 13명의 장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이사장 최기석)이 장학생 1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대한민국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 장학사업은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소질을 가졌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 재능을 충분히 갈고 닦지 못하는 지역 내 학생들을 찾아 그 재능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계속 지원하고 있는 강북구의 대표적인 교육사업이다.

 
지난 2012년 장학재단을 설립한 강북구는 그동안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준 1000여명의 구민 성금으로 9억8000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올해 강북구의 출연금 3억6000만원까지 더해져 현재까지 장학기금 규모는 총 13억4000만원에 이른다.

올해 제3기 장학생 선발과정에서는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6개 분야에서 총 43명이 지원한 가운데 12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재능심사위원회를 열어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 실기심사까지 치른 끝에 5명의 재능장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은 장학생들에게 1인당 연 300만원 범위 내에서 학원 수강료, 대회 참가비, 관련 물품구입비 등 재능계발에 필요한 교육경비를 1년간 지원하되 매년 재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꿈나무키움 장학생들은 재단으로부터의 재능장학금 지원과 멘토 선생님들과의 협력, 꾸준한 소질계발 등을 통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기석 이사장은 “2013년도 제1기 장학생 선발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3기 재능장학생들을 보게 돼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각 분야에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으면서 꿈나래를 펼치기 어려운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장학금을 지원하여 젊은이들의 꿈을 향한 열정을 후원하고 나라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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