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기후위기 대응 위한 평생학습포럼 개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27 11:57:09
전문가 토론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지역 참여 방안 논의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평택시는 지난 22일 평택생명농업센터 대강당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2025 경기도-평택시 평생학습포럼’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평생학습: 지속가능한 환경교육과 지역사회 참여’를 주제로 열렸으며, 기후위기를 현재의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할 평생학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장선 평택시장의 기조연설 ‘기후위기 대응, 학습에서 답을 찾다’를 시작으로 최운실 미국 미드웨스트대 교수의 기조강연, 장미정 평택환경교육센터장, 김영수 박사, 박선경 오산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최운실 교수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모델 △지역사회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며 학계·현장·시민사회가 지혜를 모았다.
정장선 시장은 “기후 위기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자,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배움’이 가장 강력한 대응 수단”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을 중심으로 실천적 환경교육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평택시는 ‘일상의 변화로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을 2025년 추진 방향으로 삼아 ESG 이음학교, 함께자람 성장학교,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 등 혁신 학습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함께 시민 주도의 학습생태계를 확장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20여 시군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에코페이퍼 동아리의 재활용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평택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내 환경교육과 평생학습의 결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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