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120민원봉사대’ 찾아가는 현장행정 성과…생활불편 해소·소통행정 정착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12-30 11:57:20

생활민원 즉시 해결·취약계층 맞춤 지원…“시민 눈높이 소통행정 실천”
생활현장투어·이동빨래방·현장체험의 날 운영…신뢰받는 현장행정 구축
2025년 남원시 찾아가는 현장민원 해결로 소통(찾아가는 현장민원)/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가 시민불편 살피미 ‘120민원봉사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민원을 운영하며 생활 속 불편사항을 직접 해결하는 소통행정을 실천, 시민 체감형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120민원봉사대는 2009년부터 이어온 남원시 대표 현장행정으로, 민간인과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돼 연간 150회, 300개 마을을 찾아 전기·수도·가스·보일러 점검, 농기계 수리, 이동빨래와 청소, 복지·건강 상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찾아가는 현장체험의 날’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는 소통행정도 병행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2025년 남원시 찾아가는 현장민원 해결로 소통(이동빨래방) 

이동빨래방은 2.5톤 특수차량 2대를 활용해 이불 수거·세탁·건조·배송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150개 마을 1,139세대를 방문해 1,630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고, 이동빨래·청소는 298개 마을 1,818세대 4,100건을 지원했다.

생활현장투어도 함께 운영하며 도로·교통시설물·불법광고물·환경 취약지 점검을 진행했다. 2025년 12월까지 현장투어 58회 308건, 교통위험지역 시설 정비 78건, 자전거 투어 118건을 처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살핌행정도 강화했다. 수도·보일러·전기시설 정비, 문손잡이·창문·싱크대 보수 등 생활불편 개선 서비스를 제공해 46건을 처리하는 등 생활안정 지원 역할을 수행했다.

2025년 남원시 찾아가는 현장민원 해결로 소통(취약계층방문)

‘120전화민원’도 운영 중이다. 국번 없이 120번 후 5번을 누르면 생활민원이 접수되며, 가로등 고장·로드킬·악취·불법주정차·택시 민원 등 다양한 민원이 처리된다.

남원시는 내년에도 현장 중심, 시민 체감형 생활민원 해결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변정현 시민소통담당관은 “찾아가는 현장민원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행정으로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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