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경찰서,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기 10대 검거

박유하

| 2015-07-10 09:27:26

생활비 및 스포츠토토 자금 마련하려 범행…50여명에게서 1500여만 원 편취

[로컬세계 박유하 기자] 인터넷을 통해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금품을 편취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50여명으로부터 15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19살 A(남) 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달 7일부터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중고 휴대폰, 옷 등을 판매한다는 광고글을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물품을 배송해주겠다고 속여 5개 계좌로 1500여만 원을 입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달 초 소년원에서 출소한 A씨는 생활비와 스포츠토토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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