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페이, 5월에 10만원 충전하면 11만원 쓸 수 있다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4-26 11:47:03
| ▲수원페이 출시 포스터. |
경기 수원시는 지역화폐 ‘수원페이’ 출시와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 한 달 동안 일반 인센티브(6%)에 특별 인센티브 4%를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수원시가 4월 1일 출시한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다. 수원페이 이용자에게는 충전금액의 6%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데, 5월에는 4%를 추가해 총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수원페이 계좌에 입금하면 포인트 10만6000점이 충전되는데, 5월에는 11만 점이 충전된다. 개인이 한 달에 최대 50만원(1년 최대 400만원)을 충전할 수 있다. 수원페이를 충전할 때 인센티브가 자동으로 더해진다. 법인·단체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다.
신용카드 모양의 수원페이는 카드 단말기가 있는 수원시 전통시장, 사회적경제기업,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미용실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연 매출 10억원 초과 사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수원페이를 사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앱을 열어 ‘무료카드 신청하기’를 누르고, 수원시를 선택해 수원페이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본인 명의 예금계좌가 있는 만 14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수령 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등록하고, 현금 충전 계좌를 연결해 원하는 금액을 충전하면 된다.
사용금액의 30%는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가맹점은 신용카드 결제와 비교하면 0.3%P 정도 수수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는 올해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지원금 등 230억원을 수원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수원페이 카드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보해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시민들도 수원페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언형 수원시 지역경제과장은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행사, 수원화성문화제 전후에도 특별 인센티브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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