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2-27 11:47:45
| ▲2018년 경상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의성군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2018년 경상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해당 기관이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예산낭비를 예방하고 시공품질을 높이기 위해 원가산정, 설계변경 등 적절성과 적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군은 올해 237건 398억원을 심사, 18억원의 예산절감 및 건전재정 운용을 도모하면서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주요 심사 우수사례로는 표준품셈 적용근거 부재로 유사 품 적용, 순환골재 의무사용 현장 적용으로 건설폐기물 운반처리비 절감 등이 있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과다 적용된 품셈 조정,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선정, 실거래가격 적용 등으로 예산절감 효과성 및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단순 원가심사에서 탈피해 현장검토, 다양한 공법 비교, 운영분야에 이르기까지 예산절감에 나섰으며 사업추진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해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직원들의 원가분석 능력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노력과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 재정 건전성 제고와 예산의 효율성 도모 등 원가심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2014년 12월 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지원계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2015년(19억원)과 2016년(15억원)에도 예산절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