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한일문화예술교류제, 제10회 정애진한국무용학원 발표회 열려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1@gmail.com | 2024-11-30 11:45:41

▲ 정애진 원장이 진도북춤을 추고 있다. 사진 이승민 특파원.


지난 29일, 도쿄 신주쿠(新宿)의 요츠야구민(四谷区民) 홀에서 정애진한국무용학원 원생들의 발표회와 함께 한일문화예술교류제가 열려 도쿄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정애진 원장은 도쿄에서 한국무용학원을 열어 13년째 한국의 전통무용과 전통악기를 가르치고 있다. 자신의 무용학원 제자들과 함께 매년 춤마당을 열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전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10회째가 되었다.

 

▲ 정애진무용단이 축원무를 춤추고 있다.


이날 공연은 김순애(金順愛) 씨의 사회로 막을 올려, 한국무용의 기본을 시작으로 일본북치기(BPM太鼓チーム), 태평무(原田さやか), 축원무, 추야월(김미경), 버꾸춤(金森貴世), 삼고무(崔アラ), 부채춤, 사물놀이(신주쿠오빠팀), 히비키패밀리(響彬斗)의 오이랑 맞이, 한량무, 아리랑낭낭, 소고춤, 신칼대신무(정애진), 춤나래, 사물놀이(공영모 사물놀이), 진도북춤 순으로 진행됐다.


▲ 정애진무용단이 진도북춤을 추고 있다.


한국의 색으로 아롱진 한복을 입고, 한국의 가락에 따라 사뿐사뿐 훨훨 꽃밭에 앉는 듯 하늘을 나는 듯 한국무용은 관객들의 넋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또 이날 공연에는 공영모 단장이 한국에서 자신의 제자들 사물놀이팀과 태평소(김영훈)와 함께 출연하여 무대의 활기를 더해주었다.

이날 무대에는 오이랑(花魁)이 출현하는 깜짝 공연도 있었다. 오이랑이란 에도시대의 수준 높은 고급 기생이다. 일본의 역사적인 풍속 이야기지만 무대에서 만날 기회가 드물다. 또 일본의 큰북치기도 출연하여 ‘한일문화예술교류제’(韓日文化芸術交流祭)의 의미를 더해 무대를 빛냈다.


▲ 히비키피밀리와 오이랑(響ファミリと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