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5 양산 제조업 AI 전환 전략 컨퍼런스’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06 12:32:03

“AI와 첨단기술의 결합, 지역 제조산업의 미래 도약 열쇠” 나동연 양산시장(우측 첫 번째)이 양산 제조업 AI 전환 전략 컨퍼런스를 열어 미래 도약 방안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양산시는 6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2025 양산 제조업 AI 전환 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첨단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이 지역 제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핵심 동력임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원현 시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연구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양산시의 지원사업을 통해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를 이룬 대한정밀공업(주)과 (주)코웰의 성과 발표로 막을 열었다. 두 기업의 사례는 지역 기업들이 R&D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경남대학교 유남현 교수가 ‘피지컬 AI 시대, 지역 제조업 AI 전환 통한 도약 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1조 원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인 차세대 피지컬 인공지능(AI) 핵심기술 실증사업의 총괄 책임자로, AI 제조산업 분야의 핵심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강연에서 관내 기업 화승R&A와 코렌스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며 “AI 대전환 시대에 지역 제조업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과 기술혁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지역 기업과 혁신기관의 기술개발 협력 성과물이 전시돼, 기술개발이 제조업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양산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지난해 열린 R&BD기관 성과공유 컨퍼런스에 이은 후속 행사로, 산·학·연·관 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매년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AI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제조혁신은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물하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라며 “양산시는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지역 경제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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