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 추석 연휴 해양사고 16건 발생.. 43명 구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10-05 11:28:59
추석 연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2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
▲ 통영해경은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내 응급환자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조 현장. 남해해경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추석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 큰 사고 없이 해양치안을 유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섬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나면서 해양사고는 16건으로 전년 대비 9건 증가하였으나, 현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총 4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앞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배터리 방전된 보트 안전 조치 하고있다. |
남해해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 중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낚시어선 사고해역 순찰 강화 ▴여객선, 유·도선 등 주요 항로상 경비함정 전진배치 ▴레저보트 사고 중점 안전관리 ▴민생침해 해양범죄 단속 ▴24시간 긴급대응태세 확립 등에 주력했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모두 2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함에 따라 이용객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대상 현장점검 및 안전 계도를 1,158회 추진했다.
유·도선 승선원 초과, 민생침해 해양범죄 등 위반사례도 23건 적발·단속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중심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태세 유지 및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가을철을 맞아 낚시, 레저 등 해양활동에는 국민 스스로가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실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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