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특별감찰반 운영...비리공무원 근절

김장수

oknajang@localsegye.co.kr | 2015-09-01 11:24:51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강남구는 9월 한 달, 추석을 맞아 직무관련 업체들로부터 금품·향응 수수 행위 등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특별감찰반’을 운영해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감찰반은 공직기강과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2인 1조로 암행감찰을 실시하고 공직자들의 근무실태와 인·허가 부서 등 금품수수에 취약한 부서에 대한 특별점검을 펼쳐 적발된 행위자와 감독자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주요 감찰 대상은 ▲근무시간 중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경마장 출입 등 근무태만 행위 ▲불법 인·허가, 특혜성 계약 등 위법행위 ▲공무원 품위손상 등 행동강령 위반행위 ▲건축, 주택, 위생, 세무 등으로 부조리에 취약한 부서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명절 전 청사 출입구에 특별근무자를 배치, 선물 반입과 출입자 확인을 통해 관행적인 금품수수 행위자체를 차단한다.

감사담당관 박진철 과장은 “이번 공직기강 특별감찰반운영 등으로 부정·부패 등 공직비리 척결과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올해 안에 ‘강남구 공무원 행동강령’,‘강남구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전면 개정 등 제도정비와 관행적 비리를 근절을 위해 예방감사 및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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