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초중고 신입생에 최대 50만원 입학 축하금 지급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2-24 11:22:11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지방 소도시의 교육 투자가 ‘보편 복지’를 넘어 ‘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확장되고 있다.
강원 화천군의 교육복지가 해를 거듭할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초·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내달 3일부터 31일까지 ‘2026년 입학 축하금’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입학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역 내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타 시군에서 초·중학교 입학 후 화천으로 전입한 전학생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은 4월 말까지 이뤄지며,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신청은 입학생의 부모, 후견인, 양육자 등이 할 수 있으며 온라인 또는 주민등록 소재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축하금은 신청인의 화천사랑카드 계좌로 입금되며, 문구점·학원·서점 등 지정된 입학 관련 지역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천사랑카드는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농협 군지부, 신협, 사내면 새마을금고 등 지역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중·고교생 급식비와 교통비, 수업료 지원, 스마트 안심셔틀 운영 등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화천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외연수 지원, 대학 입학금 지원 등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꼽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화천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 시대, 교육 투자는 곧 지역의 미래 투자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정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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