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고속도로·국도 등 47개 구간 확장 및 개통
이서은
| 2015-07-27 11:05:39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고속도로 5개 구간 209km와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및 광역도로 42개 구간 304km가 새로 놓이거나 확장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88올림픽선 담양-성산, 경부선 판교-양재, 서해안선 안산-일직, 동해선 울산-포항 구간 등 5개소 209km가 신설 또는 확장되며, 이로 인해 통행 속도가 5.6~18.7km 정도 향상돼 수도권 진출입 관문인 경부선 및 서해안선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도는 31개 구간 235km가 신설·확장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 동두천~의정부 간 국도3호선 27km 전체 구간이 완전 개통되며, 양주 덕정·고읍 택지지구 등에서 서울로의 접근이 30분 단축되는 등 교통 불편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강원 및 충청권은 국도42호선 평창-정선 구간 14.9km가 확장 개통되며, 호남권은 국도4호선 고군산군도연결도로 등 9개 구간 59.5km, 영남권은 국도36호선 봉화·울진 소천-서면 등 11개 구간 88.1km가 개통된다.
아울러 서울·대구지역 3개 구간 광역도로 5.3km, 경북 경산·전남 나주 등 8개 구간 국가지원지방도 64km도 개통되는 등 지역 내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번 확장 및 개통에 따라 해당 도로별 상습 지정체 해소, 교통사고 위험성 감소, 원활한 물류수송 등이 이뤄지면서 지역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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