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문해교육 어르신 위해 수제 가방 100개 기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31 11:44:34
차성규방공예연구회 제작…전통공예 의미 담아 따뜻한 나눔 실천
기장군농업기술센터와 차성규방공예연구회 관계자들이 기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농업기술센터와 차성규방공예연구회가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의 초등학년 문해교육반 어르신들을 위해 수제 가방 100개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차성규방공예연구회는 한국 전통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목적으로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단체로, 정기적인 교육 체계를 통해 전통문화 솜씨 보유자를 발굴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기부 대상인 기장종합사회복지관 초등학년 문해교육반은 초등학교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6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가방은 어르신들이 문해교육 수업에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됐으며, 천 본뜨기와 바느질, 재봉 등 전 과정을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차성규방공예연구회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도움을 전하겠다”며 “전통공예 작품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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