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암남동, 암남공원로 더 안전해졌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8-19 11:07:22

방호벽 정비 및 안전난간 설치 완료…“보행자 낙상‧야간 교통사고 예방

▲공사 전·후 모습.(부산 서구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송도용궁구름다리와 송도해상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으로 가는 암남공원로가 더욱 안전해졌다. 

부산 서구는 암남동 산123-18번지 일원의 암남공원로 방호벽 정비공사를 최근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방호벽의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색이 바래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일부 구간은 방호벽마저 없어 보행자들의 경우 낭떠러지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다녀야했다.

 

특히 송도용궁구름다리 개통 이후 도보 또는 차량을 이용해 이곳을 오가는 방문객이 늘면서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서구는 이번 공사에서 방호벽(343m)와 도로경계석(387m)를 말끔하게 정비했으며, 방호벽 뒤쪽에는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안전난간(475m)도 설치해 보행자 낙상 등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했다. 뿐만 아니라 도로경계석에는 반사 페인트를 칠해 차량들이 야간이나 빗길 주행 시 커브지점에서 보도를 침범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지역 이미지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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