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제5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 성황리 개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0-23 11:43:21

지난 22일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서 1천여 명 참여
예선 통과 15개 팀 경연…디데이대구물류 김수웅 씨 대상
모범근로자 10명 표창·체험부스 운영…노사 화합·지역경제 활력 도모
대구 달서구는 지난 22일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가 근로자와 주민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2일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가 근로자와 주민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사 화합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표 근로자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했고 대구시 달서구·달서구의회·달서경제인협의회·iM뱅크 등이 후원했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심사 결과 디데이대구물류 김수웅 씨가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열창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15개 팀이 상을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쿠키 만들기, 수제 맥주 체험, 근로자 건강관리, 증명사진 촬영 등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다. 인구위기 극복 ‘뉴(NEW) 새마을운동)’, 탄소포인트제, 일자리지원센터, 달서 상인스마트팜 등을 소개하는 구정 홍보관도 함께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의 모범근로자 10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역할을 다해 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직장 동료와 가족이 함께 응원에 나서며 무대마다 진심 어린 열정이 더해졌고, 관람객들은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근로자들의 땀방울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웃는 ‘행복한 일터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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