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10월 2~3일 ‘제44회 태백제’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5 10:59:36

추석 연휴 맞아 시민 화합·문화체험 프로그램 풍성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재)태백시문화재단(이사장 이상호)은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황지연못 일원에서 ‘제44회 태백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태백제는 산신제·단군제 등 제례와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귀성객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문화체험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올해 태백제는 1980년대 전성기를 누리던 태백의 흥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시민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8090 추억의 사진관 △1980’s 태백거리 △레트로 체험 프로그램 △복고 의상 대여체험 △보이는 라디오 DJ 등 복고 감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동별 대항전 △태백시민 개그쇼 △기념식 및 효(孝) 콘서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산신제(제당골)·단군제(단군성전) 제례 △음복 나눔 행사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게릴라 이벤트 ‘태붐이를 이겨라’ △태백가요제와 복면가왕 △8090 태백나이트 등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태백시 8개 동에서 운영하는 홍보부스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참여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태백을 다시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태백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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