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644m 높이 동남아시아 최고 빌딩 건설 수주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0-27 10:51:26

▲ KL 118 타워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로컬세계 김림 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에 동남아시아 최고 빌딩을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국영 투자 기관인 PNB 자회사가 발주한 총 공사비 8억 4200만 달러 규모의 'KL 118 타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KL 118타워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지하 5층 지상 118층, 총 연면적 67만 3862㎡ 규모로 오피스, 호텔 등으로 구성된 복합개발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며 총 4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 12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타워의 높이는 644m로 준공 시점인 2019년에는 동남아시아 최고층 빌딩, 세계에서는 3번째로 높은 빌딩이 된다.


삼성물산은 앞서 세계 최고층인 부르즈칼리파(162층, 828m)와 말레이시아의 상징인 페트로나스타워(88층, 452m) 등 초고층 빌딩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싱가포르 최고 빌딩 탄종파가 프로젝트 등 다수의 초고층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초고층 분야에서 확고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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