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구제역 차단방역 총력…백신 접종‧소독 강화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4-20 12:36:56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경주시는 전국적으로 구제역(FMD) 위기경보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백신 일제접종과 농가 방역지도, 소독 지원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으로, 입과 발굽 주변의 수포가 생기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2026년 4월 기준 전국에서는 총 3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인천시 1건, 고양시 2건이 확인됐다.
경주지역 우제류 사육 규모는 총 2,606호, 19만3,000두에 이른다. 시는 구제역의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염소 사육농가 2,551호, 7만9,699두를 대상으로 공수의를 통한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 후에는 항체 형성 여부를 모니터링해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보강 접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가 대상 SMS 안내와 홍보를 3회에 걸쳐 7,818건 실시했으며, 지난 2월 5일에는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백신 지원 등 주요 방역 현안을 논의했다.
공동방제단도 운영도 강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소독차량 15대를 동원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독약품 3톤과 생석회 5톤, 면역증강제 2톤을 공급하는 등 농가 자율방역 체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권섭 경주시 축산정책과장은 “구제역은 백신 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에서도 소독과 예찰을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며 “경주시는 선제적인 방역 조치로 가축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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