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춘산면, 천연목화솜 이용하여 목화쿠션 만들기 실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2-12-13 10:37:39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 춘산면 금오2리 부녀회는 지난 9일 면사무소에서 특화사업으로 재배해 수확한 천연목화솜을 이용하여 목화쿠션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춘산면에서 3월부터 직접 파종해 재배한 목화는 가을철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의 체험학습과 농한기 마을 부녀회를 대상으로 목화를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를 실시해 적으나마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목화쿠션 만들기에 참여한 오귀순 회원은 "봄부터 11월말까지 사과농사로 인해 바쁘게 일만 해왔는데, 농한기를 이용해 천연목화솜을 이용한 쿠션 만들기를 지원해주니 저절로 힐링이 되고 어릴 적 목화에 얽힌 추억들이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미경 춘산면장은 "올해 특화사업으로 재배해 수확한 목화가 어르신들의 추억회상과 일상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하고, 탄소중립 생활의 작은 실천이 되는 것 같다"라며 "농한기철을 이용하여 주민들이 휴식과 힐링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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