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건강꾸러미로 홀몸어르신 돕기 나서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20-08-05 10:36:31

5일부터 관내 홀몸어르신 634명에 인견 이불, 마스크 등 건강꾸러미 전달

▲꾸러미 전달 모습.(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홀몸어르신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5일 남양읍을 시작으로 11일까지 관내 홀몸어르신 중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34명에게 왕골돗자리와 인견이불, KF94 마스크,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 등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전달할 방침이다.


소요 예산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3900여 만원이 사용됐으며,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배송을 담당한다.


정승호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복지관과 무더위 쉼터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께 건강꾸러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만 65세 이상 조손·고령부부, 독거, 신체·인지기능 저하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담, 투약, 생활교육, 안전, 일상생활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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