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교실 늘려 학생 과밀화 해소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과밀학급 운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대전도안초등학교에 13개 교실을 증축한다고 6일 밝혔다. 

도안초는 도안 15블럭의 주민 입주 이후 폭발적인 학생수 증가로 인해 현재 학급당 학생수가 35.1명으로 과밀가 심각한 상태다. 이로 인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부교육지원청은 4층의 학교건물 위에 1개층을 증축하고 13교실을 확보할 계획으로 2015년 본예산과 추경예산에 증축사업비를 따냈다. 내년 새학기부터는 증축 교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총 34억9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형 학교시설을 완성할 계획으로 8월 착공에 들어가 올 12월 준공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대전도안초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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