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봄맞이 주민 건강보조 프로그램 운영한다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2-26 10:35:47

3월부터 10월까지 주 2~3회 양화한강공원, 당산공원, 문래공원 등

▲영등포구 제공.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내달부터 구민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건강영등포 2080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세 건강을 80세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주민들이 공원에서 쉽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신체활동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주 2~3회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장소는 △양화한강공원 △오목교 아래 안양천 △당산공원 △문래공원 △신길근린공원 등 총 5곳에서 운영된다.

각 공원으로 전문 강사가 찾아가 △음악과 함께하는 근력체조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방법과 요령에 대해 알려준다. 신길근린공원은 장애인 전용 걷기교실로 운영된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과 후 무료 건강검사 및 개인상담을 진행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돕는다. 보건소에서 혈액검사, 혈압측정, 체성분 분석, 복부둘레 측정 등을 실시해 운동 전후 참여도에 따른 자신의 신체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검사를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참여자는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대사증후군 검진 및 비만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는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일정안내 SMS 문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프로그램 종료 시 우수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건강영등포 2080프로젝트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건지원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모임 장소별 70명 내외며 원하는 장소 1곳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운동은 평소에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규칙적인 걷기운동이 가능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운동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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