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대전시의원, 노인고독사 조례 발의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11-22 10:35:31

▲박희진 대전시의원.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의회는 홀로 사는 노인의 경제·신체·정서·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두려움을 덜어드리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복지환경위원회를 통과한 ‘대전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과 지원 조례안’은 대전시장이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지원에 관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관과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한 가운데 사업을 시행하도록 했다.

조례가 시행되면 대전시는 응급안전돌봄사업, 홀로 사는 노인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고독사 위험자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게 되며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관련 기관과 단체 등에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박희진 의원(새누리당·복지환경위원장)은 “올 여름 폭염 속에서 대전시에서만 하루에 홀로 사는 노인 3명이 외로움과 더위에 지쳐 쓸쓸히 생을 마감하시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면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의원들에게 조례제정 취지를 적극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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