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노인복지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선정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2-08-24 10:30:19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이 추진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에 의성노인복지관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의성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 지정된 바 있다.

'연명의료'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을 뜻하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문서로 밝히는 것을 말한다.

의성노인복지관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에 이어 운영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취약계층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활성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등록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을 원하시는 분은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월, 수, 금 13시부터 17시 사이에 의성노인복지관을 방문하면 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노인복지관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연명의료결정제도가 활성화되어 등록수요가 높은 고연령층의 참여율이 높아져 웰다잉 문화인식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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