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부산경남 어린이축제 대성황, '어린이날 연휴 5만명 입장'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4-05-10 10:26:18

에어바운스, 바이킹, 기차, 회전그네 등 놀이동산 방불케 해
양산 한 가족 “저렴한 입장료에다 놀이 프로그램 다양해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 정말 좋았다” 소감 밝혀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이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블루밍 어린이날 축제'에 5만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와 부모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렛부경 제공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이하 렛부경)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블루밍 어린이날 축제'에 5만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4일과 5일 양일 간 열린 축제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족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휴 첫날인 4일은 초여름 날씨를 보여 광장 바닥분수 물놀이가 단연 최고의 인기였다. 오전부터 오픈런한 가족들은 그늘을 찾아 텐트를 펼쳤고, 공원 여기저기 형형색색의 텐트가 빼곡히 들어찼다.

공원 입구부터 시작된 놀이기구존은 에어바운스, 바이킹, 기차, 회전그네 등으로 놀이동산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비광장을 따라 길게 늘어선 35개 체험부스에서는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물레 체험부터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스포츠 체험까지 가능해 어린이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마술쇼, 케이팝 치어리딩, 손 인형극, 버블쇼, 골든벨 등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도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 랜덤 플레이스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열린 5일 행사에서도 어린이들이 비옷을 입고 나와 단체로 춤추는 장관을 연출했다.

양산에서 왔다는 한 가족은 “저렴한 입장료에 비해 공원도 넓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다. 개인 텐트와 씽씽이, 음식까지 반입할 수 있고 놀이 프로그램까지 다양해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가 정말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렛부경 엄영석 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우리 렛츠런파크부산경남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