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동 주민, ‘흥청빛청 요리경진대회’ 상금 지역사회 기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25 10:25:07

라면 13박스, 생활이 어려운 이웃 위해 황지동행정복지센터 전달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황지동행정복지센터는 황지동 주민 정춘자, 서맹순, 김화자, 김복화 씨가 2025 황지 도시재생 빛과 음악의 거리축제 ‘흥청빛청 요리경진대회’에서 우승 후 받은 상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상금과 함께 4명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라면 13박스(50만 원 상당)를 황지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주민들은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개인의 기쁨으로 끝내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누면 더 큰 행복이 될 것 같아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황지동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주민 스스로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로, 황지동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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