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해의 관세평가의 달인…경희대 졸업생 김지수 씨 수상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8-11-12 10:22:59
|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 우수자.(관세청 제공) |
[로컬세계 박민 기자]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제16회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으로 김지수 씨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지수 씨는 경희대학교 졸업하고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 가운데 관세평가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외에도 개인부문 우수상에는 일반인 이재현 씨, 김현수 씨와 세관직원 박천우 관세행정관과 김보배 관세행정관이 받았다.
특히 박천우·김보배 관세행정관은 이번 대회의 이색 수상자들이다.
박천우 관세행정관은 2016년 대회에서 일반인으로 응시해 우수상을 수상한 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올해 관세청에 임용됐다. 김보배 관세행정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반단체부문에는 HTNS관세법인 수원본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익스피다이터스코리아가, 장려상은 한국후지쯔가 받았다.
세관단체부문도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세관 심사8관, 양산세관 조사심사과, 양산세관 통관지원과가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개최된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는 수입물품의 관세액을 산출하기 위한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대회에는 14개 단체, 총 477명의 지원자 가운데 310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다. 동점자인 경우 답안 제출시간 순서로 순위 결정했다. 단체상에 포함된 개인은 소속팀원 중 최고 득점자 1인에 한해 수상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관계자는 “최근 다국적기업 간의 거래 증가, 전자상거래 형태의 국제거래 등장, 지속적인 FTA 확대 등에 따라 관세평가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경진대회를 계속해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진대회 수상자는 관세청이나 관세평가분류원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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