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천성항 남방파제 준공…어선 안전·어항 편의성 높인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11-04 10:54:22
BF 인증 공공화장실 2곳·친수공간 마련…어업 기반과 이용 환경 개선
천성항 남방파제 전경. 해수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기상 악화 때 외해에서 밀려드는 파랑으로부터 어선을 보호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항 환경이 부산 강서구 천성항에 조성됐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국가어항인 천성항의 남방파제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3월 설계에 착수해 총사업비 약 250억 원을 투입했다. 길이 212.5m의 남방파제를 비롯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은 공공화장실 2곳과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핵심 시설인 남방파제는 외해에서 유입되는 파랑을 차단해 항내 정온도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상 악화 시 어선의 피해를 줄이고 어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공공화장실에는 BF 인증을 적용해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친수공간을 함께 조성해 어항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도 고려했다.
이번 공사는 어항의 기본 기능인 어선 보호와 어업 활동 지원을 넘어 지역 생활·관광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어업인의 생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방문객 증가와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장기문 항만정비과장은 “천성항 남방파제 준공으로 어업인들이 보다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어항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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