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서해구, 한국환경공단 이전 반대 공동대응…“K-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해야”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8-18 18:07:03

양 지자체·국회의원·지방의원 등 40여명 간담회…공동결의문 채택

“종합환경연구단지 기반 기후·환경·AI 융합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
검단구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검단구와 서해구가 한국환경공단의 지방 이전에 반대하고, 종합환경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K-기후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검단구는 서해구와 18일 서해구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K-기후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공공기관 존치 관련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규 검단구청장과 구재용 서해구청장을 비롯해 모경종·김교흥·이용우 국회의원, 양 구의회 의장과 시·구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피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종합환경연구단지의 기능을 강화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인천에 계속 자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결의문에는 ▲종합환경연구단지를 기반으로 한 K-기후테크 혁신클러스터 조속 조성 ▲한국환경공단 존치 및 기능 강화 ▲양 지자체 간 공동 대응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역량 결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구는 한국환경공단이 환경개선과 자원순환, 기후위기 대응, 온실가스 감축 등 국가적 환경 현안을 수행해 온 핵심 기관인 만큼 인천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라 조성 중인 검단2일반산업단지와 종합환경연구단지를 연계해 기후·환경·AI 기술이 융합된 미래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한국환경공단 이전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겠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역의 뜻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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