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예술 지향하는 청소년 꿈 펼칠 교육장 마련

▲대전예술고가 ‘연기예술과’를 신설하고 2016학년도 1개반 4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생들이 무용실기를 선보이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예술고등학교는 지난 5월 26일 대전시교육과정심의회에서 연기예술과 신설을 승인받고 6월 22일 2016학년도 연기예술과 입학전형 요강이 대전교육청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예술고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연기예술과 1개반 4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www.taejonart.hs.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482-0014, 0024)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예술고는 예능인을 만드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지·덕·체를 겸비한 종합 문화예술인을 양성할 계획이며 연기, 뮤지컬 등의 실기뿐만 아니라 극작, 무대미술, 연출, 이론과 감상과 비평에 이르기까지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저학년은 예술 기반 교육, 인문학 교육, 연극 입문 교육 등의 기초 소양 교육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며 고학년은 전공 심화교육을 바탕으로 음악, 미술, 무용 등 타전공과의 융합교육까지 할 계획이다.  

대전예술고는 이미 다수의 연기예술인을 배출하며 연기예술과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아이돌 가수 겸 연기자인 고우리(레인보우, 2006년 졸업), 최연소 국립무용단 입단 후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김남건(2002년 졸업), 국립발레단을 거쳐 뮤지컬 배우 겸 안무자(뮤지컬‘캣츠’ 안무)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류회웅(2001년 졸업), 가수 겸 배우 한청림(2005년 졸업), tvn방송 ‘댄싱9’의 히로인 현대무용수 안남근(2004년 졸업) 등이 대전예술고 졸업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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