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맞아 ‘흥부와 놀부’ 인형극 공연 개최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25-10-09 10:14:19

10월 11일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서… 가족 중심 문화행사로 기획

[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경기도는 오는 11일 추석 연휴를 맞아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원형무대에서 전래동화 인형극 ‘흥부와 놀부’를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월 북카페 문화의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민들에게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북카페 문화의 날’은 경기도가 매달 개최하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공직자가 함께 책과 공연을 즐기며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이다. 10월 행사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래동화 기반 가족극으로 구성돼,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 전문 공연팀이 맡아 흥부의 선행과 놀부의 욕심이라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복화술, 마술 등 다양한 표현 기법을 활용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공연 전에는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오프닝 마술쇼가 함께 진행되며, 관객 참여형 요소도 포함돼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경기도는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공연 후에는 실천적 메시지를 담은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문화적 체험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고, 전통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교훈과 재미를, 가족에게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실 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진희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북카페 문화의 날은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가족 중심의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함께 전통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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