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신종 코로나 예방에 선제적 총력 대응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0-02-05 10:54:04

지난 4일 남구청 2층 회의실,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조기 방역소독 실시, 열화상감지카메라 설치, 선별진료소 운영 등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청에서는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확산 방지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4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전 부서 및 남부경찰서, 중부소방서 관계자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 부서 및 남부경찰서, 중부소방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관련 그간 추진사항을 짚어보고 부서별 조치사항 및 협조사항 등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직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한 집중 모니터링, 환자발생 시 신속대응체계 구축 방안, 마스크, 손소독제 등 비상물품 확보 및 비상방역근무 실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하여 주기적인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전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등 보건행정력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확진자 발생 시 1:1 매칭해 관리할 수 있도록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대응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주민들 또한 지역 내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우한시 방문객 중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만약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남구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와 상담하는 등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를 진료 및 상담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본관입구 좌측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중이며, 서부정류장 및 보건소에 열화상감지카메라(발열감시기)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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