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벚꽃에 물들다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4-02 10:09:43

기온 상승으로 ‘벚꽃전선’ 북상…곳곳마다 나들이객으로 붐벼
▲일본인들이 도쿄 기누타공원 벚꽃 아래서 꽃구경을 즐기고 있다. ©로컬세계

[로컬세계 이승민 기자] 일본 열도가 하얗게 물들었다.  

현재 일본은 기온이 올라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고 있어 벚꽃 전선이 북쪽지방까지 북상한 상태다.

지난 31일 오후 1시경 효고현의 최고기온이 26도를 기록하는 등 남부지역은 평균 25도를 보였으며 오키나와에서는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으로 시민들이 해수욕을 즐겼다. 

▲요코하마 오쿠라야마공원 벚꽃나무 숲 산책길에 벚꽃이 만발했다. ©로컬세계

▲도쿄 간다 강가에서 벚꽃을 카메라에 담는 관광객들. ©로컬세계

가나자와, 요코하마, 나라, 나가사키, 사가, 구마모토 등 전국 각지에서 벚꽃이 만발하는 등 봄을 즐기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도쿄의 공원과 강가에도 눈이 쌓인듯 반짝이는 꽃망울로 하얗게 빛났다. ​우에노공원, 기누타공원, 이노카시라공원, 무사시노공원, 스미다강, 간다강, 메구로강, 곱다강 등 도쿄에는 벚꽃 명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호수와 어우러진 치도리가후치공원(한조몬)을 최고로 꼽는다.

▲도쿄 치도리가후치공원 호수가에 핀 벚꽃. 도쿄 벚꽃 명소 중 최고로 꼽는 곳이다. ©로컬세계

▲도쿄 치도리가후치공원 벚꽃 터널 ©로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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