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안전한국훈련 10월 28일~11월 1일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10-17 11:22:09

지진·화재·산불 대비 토론 및 실행 훈련…“재난대응체계 확립”

▲부산 서구청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가운데 부산 서구에서도 서구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공한수 구청장) 주관으로 구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 민간 단체, 기업, 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발생 가능한 모든 대규모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복합재난 대응 종합훈련으로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특히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중점훈련은 30일 토론기반훈련과 31일 실행기반훈련으로 경북 경주 남서쪽 8㎞ 지점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내원정사(템플스테이생활관) 일원에서 지진·화재·산불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이루어진다.

이 훈련에는 서구 11개 부서와 중부소방서 등 8개 유관 기관, 자율방재단 등 3개 민간단체, 내원정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용객 대피, 시설 고립 인명구조, 화재 및 산불 진압, 응급복구 활동 등으로 전개된다.

또 훈련기간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 훈련, 구 청사 내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이 실시되고, 재난취약시설(천마재활원·서구장애인복지관) 및 다중이용시설(송도제일교회·대신동교회)에서는 자체적으로 화재 대비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번 훈련에서는 행정의 재난대응체계 확립은 물론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 등 주민들의 재난대처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문의 구민안전과 240-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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