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美 펜타곤 방문…한미 연합방위태세 재확인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0-16 07:33:38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펜타콘 의장대 ‘공식 의장행사’ 참석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 접견…北 핵·미사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사이버 안보 협력 등 논의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을 방문, 참배하고 있다.[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일정 둘째 날인 1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며,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펜타곤 의장대의 ‘공식 의장행사’에 참석했으며, 행사는 개회선언, 예포 발사 및 대통령 사열, 의장대 행진, 폐회선언 순으로 25분 간 진행됐다.


또한 박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행, 사이버 안보 및 우주 분야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카터 장관 회의 실 복도에서 30여 명의 미군 장병과 파견된 한국 장교들을 만나 직접 격려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펜타곤 방문은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고, 북한 도발에 대한 양국의 응징 결의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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